㈜판토스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토스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공단과 ㈜판토스는 17일 서울 여의도 소재 ㈜판토스 본사 회의실에서 공단 조종란 이사장, 판토스 백진무 상무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판토스는 우리나라 항공·해운 수출입 물동량 1위인 글로벌 종합물류 기업으로 LG그룹 계열사이며, 이번 협약은 LG그룹 내에서 11번째로 추진되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판토스는 공단과 협조해 장애인 고용 인프라 설치와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직무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향후 자회사 설립에 따라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총 10여 명의 장애인 노동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주)판토스의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판토스 백진무 상무이사는“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고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사회적 인식도 개선돼 장애인 고용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2008년 도입 이래로 LG, 삼성,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2017년 12월말 기준 총 60개가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총 2798명(중증 1958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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