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이 일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밝은누리 등 3개 사업장을 2016년 ‘올해의 편한 일터’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의 편한 일터’상은 장애인고용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올해는 네 번째 시상이다.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에는 LG생활건강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밝은누리가 선정됐다.

㈜밝은누리는 기존 건물의 보수를 통해 지체장애인 근로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출입구 경사로 및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했다. 또한 탁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실, 의료실, 북카페, 안마기계 등 각종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을 설치·제공해 장애인 근로자의 복리후생을 도모했다.

우수상인 이사장상에는 유진택시㈜와 ㈜올컴이 선정됐으며, 유진택시㈜는 택시회사 최초 BF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장애인 화장실, 샤워실 등 위생편의시설 설치가 적합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 건물 내부를 알려주는 촉지도식 점자안내판을 설치했다.

또한 장애수당을 신설해 지난해부터 연간 6000만원을 장애인근로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올컴은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장애인 근로자에게 치아 정기검진 무상지원 등의 복리후생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편한 일터’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근무하기 편리한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모든 사업장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확대되고 장애인 고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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