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7·9급 신규 장애인 공무원 113명을 채용키로 했다.

서울시는 26일 공고문을 통해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 을 만들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7·9급 공무원 1,133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중 장애인 공무원 채용분야는 행정직군 108명(일반행정 7급 2명, 일반행정 9급 91명, 지방세 9급 5명, 사회복지 9급 10명), 기술직군 5명(일반기계 9급 1명, 일반화공 9급 1명, 일반토목 9급 1명, 건축 9급 1명, 통신기술 9급 1명)으로 총 113명이다.

올해 시험에서는 그동안 일반행정직에만 적용했던 영어면접이 전 직렬에 적용된다. 또한 9급 행정직군에 고교 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됨에 따라 전문성과 봉사정신, 책임감 등 공직자로서 필요한 소양을 겸비한 사람을 선발하기 위해 면접시험이 한층 강화된다.

9급 행정직군 일부직렬(일방행정, 세무, 사회복지)의 경우 기존 전공과목과 고교 이수과목(사회, 과학, 수학)이 선택과목으로 변경 추가된다.

면접방식도 3명의 면접위원이 한 명씩 인터뷰하는 개별면접 위주에서 벗어나 모집단위에 따라 주제발표와 집단토론방식 등이 병행된다.

특히 필기시험 전날 인재개발원 시설을 숙소로 제공하고, 시험당일 KTX 특별열차를 운행하는 등 지방 수험생에 대한 편의가 제공된다.

장애인 수험생은 장애유형에 따라 점자문제지, 확대문제지, 음성지원 컴퓨터, 수화통역, 휠체어 접근 가능한 책상 등 다양한 시험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응시원서 제출 기간인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편의지원 여부도 함께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인재개발원 채용시험팀(02-3488-2321~6)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공무원 인터넷 원서접수사이트(http://gosi.seoul.go.kr),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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