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개소식 직후 전라남도청(박준영 도지사, 왼쪽)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성규 이사장, 오른쪽)이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역의 장애인과 기업인들은 앞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의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27일 오후 2시 전남지사 개소식을 갖고 전남지역 고객에게 최적의 장애인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개소식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목포시 호남동 전남지사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정종득 목포시장, 배종범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장애인단체장, 장애인고용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남지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공단은 개소식 직후 전라남도청, 목포한국병원, 무안종합병원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고, 전남지역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전남지사는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장성군,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을 제외한 전라남도 전 지역을 담당한다.

그간 광주지사가 광주전남지역 전체를 담당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부 전남지역에서는 공단의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전남지사가 개소하면서 앞으로는 모든 전남지역에서 공단의 서비스를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규 공단 이사장은 “전남지사를 비롯해 올해 신설 예정이었던 3개 지사가 모두 자리를 잡았으며, 이제 전국 18개 지사에서 장애인고용지원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전남지사 개소를 계기로 공단은 전남지역 장애인이 행복하게 일할 기회와 여건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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