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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의원, 장애인공단 이사장 사태 질타

"노동부가 미온적으로 대처…장애인 자존심 무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06-23 15:03:55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선임 문제와 관련한 장애인들의 반발 사태에 대해 노동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성순)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노동부 업무보고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제 역할을 하지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임태희 노동부 장관에게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에 관한 문제를 알고 있느냐, 장애인들이 왜 그런다고 생각하느냐"고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사태에 대한 질의를 꺼냈다.

이어 이 의원은 "장애인들이 최고로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공단 이사장 자리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한 후, "물론 그 이사장 자리에 비장애인이 왔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비장애인도 얼마든지 장애인에 대한 마인드를 갖고 장애인고용에 능력을 보일 수 있다면 누구든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애인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이사장이 온 이후에 장관님 집이나 양경자 이사장 집까지 가서 시위를 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초반에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분명 장애인들에 대한 자존심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사장이 나와서 적극적으로 장애인들과 대화하고,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을 했어야 한다"면서 "당사자가 해결했어야할 문제를, 장애인들은 이명박 정권에까지 한나라당에까지 심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들의 요구를 들어 같이 협력해 나가자는 것이 요구인데, 그렇게 하지 못해 험악한 상황까지 왔다"고 지적하면서 노동부 장관에게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임 장관은 "개인적으로 지역에 장애인공단이 위치해있어 사무실 직원을 의뢰해서 선발했는데, 그 과정에서 태도와 역할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다. 굉장히 무성의한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의원님이 지적하신 여러가지 문제들을 개선해야할 점들에 대해서 아직 가시적으로 개선치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우선 사과 말씀을 드리고, 주무장관으로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노동부도 노력하고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하는데, 공단의 책임을 맡은 이사장이나 장관 입장에서는 지금 말씀하신 부분을 최선을 다해서 성심성의껏 대처해야하는데 미흡했다면 저희들이 더 앞장서서 챙기고, 그렇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취업해서 사람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는 노동부가 되도록 장관님이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고, 임 장관은 "장애인 일자리를 수요에 맞춰서 연결할 수 있도록, 장애인고용공단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제가 바로잡아 놓겠다"고 답변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인 이 의원은 18대 국회 전반기 동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으나 후반기를 맞아 환경노동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원문 링크]한나라당 이정선 의원 발언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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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섭 기자 (sojjang@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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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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