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장식 전문가를 뜻하는 플로리스트(Florist). 이 플로리스트에 도전하는 장애인들이 있다. 바로 서울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관장 장청수)에서 3월부터 플라워 아틀리에 공과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총 35회 과정으로 허브포푸리 만들기, 사탕부케 만들기, 잔디인형 만들기, 말린 생화 액자 만들기 등을 배우게 된다. 훈련생들은 직장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목표로 이 과정에 뛰어들었다.

현재 이 과정에는 총 8명의 지적·자폐성장애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추후에 복지관 직업적응훈련생 4명이 합류할 예정이다. 정원이 채워진 관계로 더 이상의 훈련생은 모집하지 않고 있다.

복지관 변정엽 직업재활팀장은 "지적장애인들의 대부분이 단순 제조업 및 단순 직종에 취업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전문직종 역량을 개발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데 이번 사업의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02)707-1970(직업재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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