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로에 위치한 '송파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한 것으로 점검돼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센터는 1층 단층 건물로 송파구 소방서 옆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가 밑에 자리를 잡고 있다.
사회적 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육성, 지역사회내의 사회서비스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지난 17일 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입구 옆 경사로가 설치됐는데, 여기에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함에 있어 불편이 따른다.
주출입구 출입문은 여닫이로 설치됐고,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이에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은 없지만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불편이 따른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동문과 여닫이문을 각각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여닫이문 바닥에 설치하면 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동문과 여닫이문을 각각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여닫이문 바닥에 설치하면 된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장애인화장실 내부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등받이, 비상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다.
세면대 손잡이는 양쪽 모두 고정식인데다가 가로 막이까지 설치돼 있어 휠체어의 세면대 접근을 방해한다. 더욱이 세면대와 대변기의 거리가 가까워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대변기로 옮겨 앉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남성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소변기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내부 기둥에는 시각장애인이 부딪쳐 다치지 않도록 보호대가 설치됐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장애인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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