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31일 자정, 보신각 제야의 종을 울릴 시민대표 11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민대표 11명에는 이 사회를 정의롭고 안전하게 만든 인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며 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 등이다..

닥터헬기 도입 등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이국종 교수(남, 49세), 5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온 독도지킴이 故 김성도 부인 김신열 씨(여, 81세), 불법 동영상 사이트를 감시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앞장서 영국BBC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에 선정된 하예나 씨(여, 22세)가 선정됐다.

또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동계 패펄림픽 금메달을 수상한 신의현 선수(남, 38세)와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해결 및 권리증진에 힘쓴 김예원 변호사(여, 36세),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여, 29세) 등도 포함됐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전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퍼포먼스 “함성의 1919”, “100년의 함성, 울림이 되다!”가 있을 예정이며, 타종인사 16명의 타종식 후에 시민과 함께하는 인기 가수 박기영의 환상의 목소리로 새해맞이 공연이 진행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 유튜브, 유스트림. 아프리카TV, 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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