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20일 성명을 내고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에 적극 지지를 표명했다.

부모연대는 지난 2일 세계자폐인의 날에 청와대 앞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며, 연대 소속 209명의 부모들이 삭발했으며, 이후 19일째 종로장애인복지관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복지관협회는 “발달장애인법 제정으로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국가로부터 인정받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달장애인법 이행을 위한 대책과 예산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달장애인 부모와 가족의 양육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개인이 아닌 국가에게 책임이 있다는 강력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각종 정책과 제도를 통해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국가책임 강화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면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에 적극 찬성하며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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