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탑승하는 장애인.ⓒ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 8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120여명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어코스는 서울시청 시민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립중앙박물관, 대림미술관 등 서울시내 주요 이 포함됐다. 세부 코스는 운행 일자별로 다르다.

올해 프로그램은 여름‧겨울방학기간에는 대림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실내 문화예술 관람 장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가을에는 야외 나들이 장소 위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시티투어 프로그램은 단체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승차 가능인원은 휠체어 3대를 포함해 총 9명이 함께 탑승할 수 있다. 서울장애인콜택시는 장애인들의 바깥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티버스투어를 운행하고 있으며, 매년 이용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서울시티투어프로그램 참가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반영해 지난해 12회에서 올해 14회로 운영횟수를 늘려서 진행한다.

시티투어 참가비와 중식비는 서울시설공단이 전액 지원하며,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90-6503) 및 이메일(citytour@sisul.or.kr)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에서는 2017년 1차로 오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3회에 걸쳐 서울시티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기간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오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평소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 분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분들이 장애인콜택시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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