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붉은 닭의 해, 2017년 정유년(丁酉年)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박종태

붉은 닭의 해, 2017년 정유년(丁酉年) 태양이 떠올랐다.

지난 1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이순신로 봉화산에 위치한 마산 가톨릭교육원에서 바닷가 일출을 촬영했다. 오전 7시 37분 맑은 하늘 바다 지평선에서 해가 장엄하게 솟아올랐다.

새해에는 모든 장애인들이 바라고 소망하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고, 사회에서 자립해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또한 제도의 사각지대로 인해 고통 받는 장애인들이 없길 바라며,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고 비장애인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사회를 기대해 본다.

지난 1일 붉은 닭의 해, 2017년 정유년(丁酉年)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박종태

지난 1일 붉은 닭의 해, 2017년 정유년(丁酉年)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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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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