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MB정권 퇴진! 한미 FTA 무효! 장애인계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전장연은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의 통과 기대가 컸던 순간에서 한나라당의 한미FTA 날치기 통과로 인해,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인권을 위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의 논의는 기약없이 멀어지고 말았다"며 "우리는 이러한 한나라당의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고 전했다.

전장연은 "우리는 장애인대중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과 함께 한미FTA를 반대한다"며 "국민의 생존을 담보로 한 '한미FTA 무효, MB정권 퇴진 투쟁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서울광장으로 이동, 오후 6시에 열리는 '한미FTA무효 범국민촛불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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