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humor'님이 지난 11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하얀세상 속 따뜻한 경찰관'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 ⓒ'Todayhumor'

폭설로 인해 눈이 쌓여 이동하기 어려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위해 눈을 치워준 경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Todayhumor'님은 ‘하얀세상 속 따뜻한 경찰관’이라는 글과 함께 장애인의 이동을 위해 쌓인 눈을 치워주는 경찰관의 사진을 올렸다.

Todayhumor님은 “7일 퍼붓는 폭설 속에 휠체어를 탄 채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나이 든 어머니와 장애인인 아들을 봤다”면서 “갑작스레 눈이 순식간에 쌓여 집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막혀버린 탓에 어머니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눈을 치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습을 본 경찰관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순찰차에서 바로 내려 삽을 들고 눈을 치우기 시작했다”며 “이 경찰관은 영하 5도가 웃도는 추운날씨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지만 힘든 내색은 커녕 오히려 웃으며 두 모자를 대했다”고 전했다.

Todayhumor님은 “무심코 지나쳤을 수도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 솔선수범한 모습이 참 훈훈했다”며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훈훈해. 춥지만 따뜻할 것 같다’, ‘오늘은 안 추울 것 같아요’, ‘(감동받아) 눈물나네요.’, ‘따뜻한 경찰관도 있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눈을 치운 경찰관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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