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3차 특별위원회가 4일 오후 모두 마무리됐다.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제4차 특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에이블뉴스>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3차 특별위원회가 4일 오후 총 2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이번 특별위원회에서는 지난 1월 총 27개국의 정부대표단, 12곳의 엔지오, 1곳의 국가인권기구 대표가 모여 완성한 워킹그룹 초안문서(draft text)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각 조항에 대해 각국 정부대표단의 수정 제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돼 조항 1번부터 24번까지 총 24개 조항에 대한 1차 검토(first reading)를 완료했다.

1차 검토(first reading) 과정에서 제안된 워킹그룹 초안문서에 대한 각국의 수정안들은 하나의 문서로 정리됐다. 이 문서는 제4차 특별위원회에 넘겨지게 된다.

워킹그룹 초안문서 맨 앞에 위치한 '전문'(preamble)에 대한 검토는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일부 진행됐으나 완료하지는 못했다.

전문을 포함해 이번 특별위원회에서 검토하지 못한 제목(title), 구조(structure), 정의(definitions, 조항 3번), 모니터링(monitoring, 조항 25번)에 대한 검토는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리는 4차 특별위원회로 넘기기로 했다.

이 같은 모든 내용은 4일 오후 열린 마지막 회의에서 채택된 보고서에 담겨졌다. 이 보고서는 오는 9월 열리는 유엔총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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