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포탈 스토리서비스 화면 : 출처 네이버포탈

계절과 기념일, 사회적 이슈 등을 로그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포털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네이버는 자체 네이버스토리(http://story.naver.com/naverbrand/main.nhn)라는 브랜드를 통해 기념일을 홍보하고, 사회문제에 대해 네티즌들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제31회 장애인 날’인 오늘, 제공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 검색포털 뿐만 아니라 구글 같은 글로벌 검색포털도 마찬가지로 조사됐다.

장애인 대다수는 장애인의 날에 특별하게 취급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렇지만 아직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지원책이 미비한 현재를 고려하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IT기업의 사회적 공헌은 물질 기부도 있지만, 인터넷 서비스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이에 대해 NHN(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에 먼저 이런 지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는 보다 탄력적으로 스토리서비스를 운영해 사회적 약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포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장애인의 날에는 서비스를 못했지만 내년 ‘장애인의 날’부터는 스토리서비스에 편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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