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전 시각장애인협회 탠구완헹 회장의 저서 출간 인터뷰. ⓒ씨엔에이938

오늘 소개하는 세계 속의 장애 인물은 싱가포르의 대표적 장애인 활동가 탠구완헨 씨입니다.

‘싱가포르 시각장애인협회’의 탠구완헨 씨는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 잘 알려진 시각장애인이자 장애인 옹호 활동가입니다.

헨씨는 대학 재학 중이던 20대 초반 운동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후 시력을 잃어 시각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말레이반도 끝에 위치한 섬나라입니다. 서울보다 조금 큰 면적의 땅에, 서울 인구의 절반인 약 600만명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싱가포르가 으뜸이라고 봅니다.

싱가프르는 뛰어난 항구 시스템과 항공 시스템으로 각종 물류와 국제운송의 주요 중심지 역할을 하는 나라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복지 시스템도 비교적 잘 마련되어 있는 국가입니다.

탠구완헨 회장은 전 싱가포르 시각장애인협회의 이사로 활동했으며, 2010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각종 사회봉사 활동으로 사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탠구완헨 회장은 <시력저하 클리닉>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탠구완헨 회장은 싱가포르 팟케스트의 <더 펄즈>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일상과 삶과 사회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의 최근 출간작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탐험하기>을 포함해서 모두 4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쓴 책 중에서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1823년부터 2003년까지 싱가포르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장애인물들의 삶을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에는 싱가포르 사회에 영향을 끼친 수 많은 장애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탠구완헨 회장의 작가적 재능은 수려한 문장과 잘 쓰여진 영문 서적들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가 쓴 작품들은 인물집, 소설, 그리고 에세이 등 다양하며 출판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5번째의 책을 쓰고 있으며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시각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 작가로 방송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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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칼럼니스트
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본부 본부장이자, 국제사회복지사로 1990년 이후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14년간의 보츠와나 봉사활동 후, 미국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2021년 "케냐 무허가정착지 취약계층 선교 방안" 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22년 부터 케냐에 거주하면서 지역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본 칼럼은 해외 장애인물과 관련된 사회적 복지적 이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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