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재활사업을 3년 동안 추진해온 과정에 얽힌 가슴 뭉클한 이야기와 사업의 이모저모를 책으로 엮어내 주목받고 있다.

총 150쪽 분량의 이 책자는 군산시보건소가 지역사회중심재활 거점 보건소로 선정돼 그 동안 실시한 사업 실행보고서, 재활프로그램의 이모저모, 환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 방문재활 팀의 환자 사례관리 등 다양한 이야기도 실려있다.

특히 방문재활 팀과 장애인들이 함께 겪어온 고통과 함께 보람이 묻어 나는 사연들, 장애체험을 마친 소감문, 욕창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시어머니를 돌봐준 방문재활 팀에게 보낸 감사의 글을 담고 있다.

아울러 우리 사회는 혼자가 아니어서 행복하다며 인터넷 카페를 운영,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등은 접하는 이들의 코끝을 시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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