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불교와 문화예술이 있는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이 2021년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보리수아래 감성 시집 제6집- 성희철 시인의 “수박 속같이 붉은”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집에는 뇌병변장애를 가진 시인이 살면서 겪은 사연들을 붉은 열정으로 꺼내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진솔하게 보여주고 자신을 붉게 태워서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의 시 60여편과 짧은 소설을 담았다.

성희철 시인은 부산 출생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부산지역의 생명의 전화 상담봉사원, 장애인식개선강사로 활동 중이다. 또 부산뇌병변복지관 감성과 소통 최우수상, 세계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고용장애인복지관 장애인문학제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보리수아래 감성시집 발간사업은 앞서 2020년 2월, 뇌병변장애인 성인제 시인을 시작으로, 이경남, 김영관, 홍현승, 이순애 시인 등 장애시인들의 시집 다섯 권을 발간한 바 있다.

보리수아래 최명숙 대표는 “이 사업은 보리수아래 회원에겐 장애와 비장애 구분없이 기회를 주며 소정의 선정 절차를 거쳐 선정하고, 보리수아래 장애회원 뿐만 아니라 일반 장애시민에게도 길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리수아래는 2021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인식개선자료집 “우리 만나면 이렇게 해요”를 발간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보리수아래 사무국 전화(02-959-2611), 이메일(cmsook1009@nave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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