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휠체어장애인을 비롯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가 무료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1·2급 중증장애인중 기초생활수급자 1천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16일간 무료 시범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이명박 서울시장과 이송자 서울기능장애인협회장이 장애인 콜택시에 탑승해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있다.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되는 장애인 콜택시의 이용대상은 1·2급 중증장애인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일반택시요금의 40% 수준이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들은 1588-4388 콜 전화로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운전봉사자에게 연결된다.

▲이명박 서울시장과 장애인들을 태운 장애인 콜택시가 서울시청앞을 출발해 서울시내를 달리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장애인 콜택시 운행수탁자(운전봉사자) 100명을 선정, 서울시 공무원 교육원에서 지난 9일부터 4일간 장애인 콜택시 운전에 필요한 기본지식과 장애인에 대한 봉사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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