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간단한 조작으로 119구급대를 부를 수 있는 '119자동신고기'가 장애인에게까지 무료로 확대 보급된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6일 올해 안에 서울시 전역에 걸쳐 3,000대를 추가로 설치, 보다 많은 독거 노인에게 보급하는 동시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도 보급대상을 넓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119자동신고기는 서울시 전지역 21개 소방서 관내에서 98년부터 2002년까지 4,225대를 무료로 보급,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동안 3,194건 출동해 3,195명의 독거노인을 병원으로 이송됐다. 2001년 출동건수는 2,963건, 병원이송 인원은 2,699명이었던 것에 비해 그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문의:02)738-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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