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오디오 해설가 양성과정 모습.ⓒ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이 시각장애인 대상 오디오 해설가를 양성하는 ‘전시에 목소리를 입히다’와 ‘들으며 즐기는 여행, 히얼트립’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오디오 콘텐츠 3편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들으며 즐기는 여행, 히얼트립‘의 오디오 해설 콘텐츠는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와 용문사의 역사, 문화적 스토리를 오감으로 느끼도록 만든 10분 분량 2편의 콘텐츠이다.

‘전시에 목소리를 입히다’ 콘텐츠는 시각장애인 오디오 해설가 10명이 국립한글박물관의 상설전시실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계획‘ 전시관의 유물을 바탕으로 훈민정음의 탄생부터 활용, 점자의 탄생까지 총 5장으로 구성한 30분 분량의 문화해설 오디오 콘텐츠다.

이번 콘텐츠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중증장애인 고용모델 확산사업‘과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소셜캠퍼스온이 진행한 ’GKL 온(溫) 지원사업 3기‘의 지원을 받아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시각장애인이 스토리를 구성하고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오디오 해설을 녹음하는 오디오 해설가 양성과정을 통해 제작됐다.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 방은혜 대표는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 스토리를 구성하고 직접 녹음하는 것은 또 한 번의 도전이다. 하지만 그려지는 듯한 그들의 목소리를 통한 오디오 해설은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필요한 콘텐츠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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