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7일까지 도전적 행동으로 성인 중증발달장애인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발굴, 긴급 돌봄을 실시하고자 ‘최중증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중증발달장애인이 이용하는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이 휴관하거나 축소 운영돼 자녀 돌봄 공백을 지원하기 위한 것.

모집 인원은 총 15명으로 장애인복지관별 모집 인원은 노원구 다운복지관 2명, 중랑구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1명, 강남구 충현복지관 1명, 마포구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2명, 서대문구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2명, 용산구 용산장애인복지관 4명, 영등포구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3명이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02-2135-3628, 3629)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대상자 선정 및 배치는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전문가 사례회의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코로나19 이후 장애인 시설 휴관으로 인해 장애인 가정이 돌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성인 최중증발달장애인 낮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발굴하고 장애인 가족들이 오롯이 그 책임을 떠안지 않도록 서울시는 사각지대 없이 긴급 돌봄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전적 행동으로 시설 이용의 어려움을 겪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통합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자 시설 이용의 사각지대에 있는 성인 최중증 장애인 95명을 선정, 23개 장애인복지관에서 낮 시간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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