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이 오는 17일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영어권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북셰어(Bookshare) 온라인도서관 서비스’ 접수를 시작한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미국 베네테크(Benetech)사(社)가 운영하는 북셰어(http://bookshare.org)는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전 주제에 걸쳐 영어권 자료를 음성도서, 점자도서 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도서관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호주 등 70여 개의 나라에서 78만 4695여 종의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영어권 자료를 원하는 시각장애인 이용자에게 디지털형태의 대체자료를 서비스함으로써 교양 및 학술 조사·연구의 기회를 확대하고, 베스트셀러, 연령대별 컬렉션 등 다양한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도서관은 2월 17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가입비와 연간이용료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도서관 누리집(http://nld.nl.go.kr)에서 신청서 작성 후 우편, 전자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 장애인 전용전화(1644-6044)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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