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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장애인이 유약한 존재로 생각하십니까?
카테고리 : 권익옹호 | 조회수 : 9562016-07-21 오전 12:22:00

여전히 장애인이 유약한 존재로 생각하십니까?

 

기독교 성경 교리에는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생동감 있는 강점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편이나, 고린도 후서 등에서 기술되어 있듯이 하나님은 원래부터 인간을 지구상에서 가장 취약한 생명으로 설계하신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박테리아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고, 천재지변도 취약하며, 식물의 비하여 재생능력도 떨어집니다. 그런 인간에게 연약함은 오랜 역사를 거치며, 오히려 단단하고 위대한 강점으로 변화되어왔고 오늘날 까지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인간이 거듭 사회가 발전할수록 강자와 약자가 형성되었고, 계급이 생성되었으며, 급기야 장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으로 분리되고야 말았습니다. 사회통념상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도 있었지만 현대적 인권을 지향하는 사회로의 이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행되는 인권유린은 전 사회적 맹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약자는 보호받지 못하고 혐오와 무시의 대상으로 둔갑했고, 장애를 지칭하는 용어들은 순식간 에 남을 비하하려는 욕설로 사용되기에 잦았습니다. 급기야 최근에 와서 다시 장애인은 존중에 대상이 아닌 폭행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2016720일 아침 신문 보도에 지하철에서 장애인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의 실형 소식을 접했습니다. 60대이기도 한 장애인의 조용히 좀 하라는 한마디를 이유로 격분한 나머지 만취상태에서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리 폭력이 난무한 사회라고 해도 조용히 하라는 그 한마디에 사람이 힘없이 죽어야 합니까?

장애인의 생활공간에서도 역시 폭력은 비일비재합니다. 특히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직원에게 폭행당하거나, 그 폭행으로 인해 죽어나가는 장애인 사상자도 속출하는 것이 일상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행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시선은 너무 장애인의 연약함만을 주시하고 그 연약함속에 강점을 보지 못보고 계시진 않으십니까?

 

저는 장애인만 약자라고 보지 않습니다. 전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부분적으로 연약함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연약함 속에 각자의 강점을 들어내듯이 장애인들도 그 연약함속에 소박하면서도 고귀한 능력을 드러내고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장애인과 또 다른 약자들에게 과도한 폭력과 혐오를 일삼을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소통과 공감해야 할 책임을 지니셔야 합니다. 행동하는 이가 정부든, 기업이든, 유명인이든, 소시민이든 그러한 책임의식은 인권을 지향하는 사회에서 우리 모두가 가꾸어야 할 소중한 가치입니다.



 
태그 장애인 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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