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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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저 여인기입니다.
카테고리 : 권익옹호 | 조회수 : 39572009-06-21 오전 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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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2009년 4월 20일부터 27일 사이에 4번의 1인 집회를 기도했던 재활복지 대학원 논문차수 여인기입니다.

이렇게 나사렛대학교 여러분께 뒤 늦게나마 글을 올린 이유는 제가 여러분께 꼭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입니다.

저는 학교 당국과 학생들과 싸우려고 피켓을 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동안 합리 함당 하지 않는 일에 지나치게 되고, 온전하게만 살려 했던 제 자신에 대한 반성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도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많은데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방관하고 목소리조차 내지 않고, 그저 묵묵히 지켜만 봤습니다.

고민은 했었지만 실천으로 옮기기가 막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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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건너편에 지하철이 생겼습니다. 명칭도 학교의 이름으로 선정하여 나사렛대 역입니다. 나사렛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역이고, 나사렛대와 가까운 역이라 학교이름을 선정해 준 철도공사에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만 적어도 다 같이 이용하게끔 만들어 놓은 지하철인데, 그 지하철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장벽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소외당한 것에 박탈감은 어떻게 치유 한담 말입니까?

일반인들은 말 합니다. 장애인은 소수자라서 소수의 권리만 주장한다면 다수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해 보면 이 표현은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이 소수자라서 장애인의 권리만을 주장하였다면 장애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반인들에게도 돌아간 혜택을 생각해 보십시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소수자라고 치부하기엔 380명 이상인 장애학생과 장애교직원들 교수님, 그리고 나사렛대 인근 장애주민들까지 타 지역에 비해 실로 엄청난 수의 장애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것 입니다.

그들은 소수자가 아니라 약자입니다. 우리나라도 유난히 약자가 많습니다. 절대강자는 1%로도 안 됩니다. 장애인을 소수자로 치부하겠다는 것이 틀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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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政義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옳고 그름은 항시 존재한다고 생각 합니다. 여러분은 다른 것은 다르다 하실 진 모르지만, 그것에 현혹되어 진정한 정의를 놓치게 된다면 질서 없는 강자들만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를 도우십시오. 우리가 스스로 길을 찾아 가야 합니다. 왜 우리가 그토록 권리에 목숨을 거는 하나하나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 말씀을 드리려고 비교적 흐린 날씨와 세찬바람의 비를 맞으며 1인 집회를 주모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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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인근주민들에게 낯선 시선과 욕을 먹을 각오로 시위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우산을 씌워주신 주민 분들, 힘내라고 말해준 저의 친구들과 지나치지 않고 커피와 음료를 챙겨준 우리 학생들을 보며, 아직은 나사렛대학교가 희망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저를 일 게워 주셨습니다.

그 희망을 잃지 않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 대학원 여 인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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