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4/24) 기사제목 - 장애인 꿈 앗은 농협
카테고리 : 자유게시판 | 조회수 : 29122003-04-24 오후 5:38:00
장애인업체 꿈 앗은 농협 무성의
신용장 전송에러 방치, 계약파기로 사업 타격

농협 측의 무성의가 장애인들의 희망과 30대 젊은 사업가의 꿈을 짓밟고 말았다.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케이씨엠은 원득희(37)씨와 1급 지체장애인 장동출(52)씨가 공동대표로 있고 직원 12명 중 6명이 1급 지체장애인인 소규모 컴퓨터 제조회사다.

마우스를 제조하던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컴퓨터 완제품 제조로 업종을 전환키로 하고 같은 해 11월 중국 유명 컴퓨터회사인 D사와 합작계약을 완료했다. 케이씨엠은 지난 2월 21일 D사로부터 컴퓨터 150대를 수입키로 하고 농협 부평지점에 미화 8만5천달러 상당의 수입신용장(LC)을 개설했다. 이와 함께 D사로부터 1차 투자분으로 컴퓨터 제조 컨베이어 투자유치를 약속받았다.

그러나 같은 달 24일 농협중앙회 국제부가 D사 측의 지정은행인 상하이 포동은행에 신용장 원본을 전송하는 과정에서 전송상 에러가 발생했다.

포동은행 측은 이날 농협 측에 재전송을 요청하는 전문을 보냈지만 농협 측은 이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원씨 등 케이씨엠 측은 '신용장 원본이 도착하지 않아 수출과 관련된 어떤 행위도 할 수 없다'는 D사의 통보를 받고 농협 측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원본을 이미 보냈다'는 무성의한 답변만 들었다.

이 과정에서 원씨는 농협 측으로부터 '중국이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원본을 받지 않았다는 얘길 종종 한다'는 말을 듣고 중국 측에 항의했다가 오히려 신뢰에 손상을 입고 3월 5일 선적마감일까지 신용장 원본이 오지 않을 경우 계약을 파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결국 중국과 서울의 농협중앙회 국제부,농협 부평지점을 오가던 원씨는 농협으로부터 별다른 얘기를 듣지 못한 채 선적마감일을 넘기고 말았다. 당연히 계약은 파기되고 말았다. 서준녕기자 jumpjump@busanilbo.com

*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나요?
너무 화가 나서 농협중앙회에 전화 했더니 아무 대꾸도 없네여.


 
댓글내용 
플래시 때문에 사이트가 잘 안뜨고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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