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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카테고리 : 재활공학 수다방 | 조회수 : 1252020-01-16 오후 4:11:00
 이제 2020년 새해가 시작된 지도 3주 정도가 지났다. 

이맘때가 되면 각 지자체의 동 주민센터나 우체국, 도서관과 같은 공공기관에 장애인 도우미들이 새로이 또는 이전 년에 이어 관련 업무에 여념이 없는 시기이다. 

필자 또한 이전에 주민센터에서 장애인 행정 도우미로 주민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그 당시 운이 좋게도 내가 일하게 된 곳에는 장애인 행정 도우미로의 경험이 많고 이웃 주민으로서 안면이 있는 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적응이 쉽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이전 기억을 떠올려 보면, 경험이 많고 업무처리에 능숙한 장애인 행정 도우미의 경우에는 여러 측면에서 공무원분들 또한 받으며....도우미 선생님이 없으면 안돌아 간다는 농담 아닌 농담까지 들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일하는 것을 목격한 바 있다. 

그 당시 느꼈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심하지 않은 장애를 가진 장애인 행정 도우미의 경우 대부분 2년이 지나면 연속적인 참여가 불가능해 타의에 의해 1년을 쉬고 다음 해에 다시 지원해 참여하는 것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다만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중 심한 정도 장애인과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참여자는 2년 이상의 참여가 가능하나 신규 참여자에 대한 가점이 너무 커 상대적으로 연속 참여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인식하에 개인적으로 아쉽게 또는 보완해야 할 점으로 생각되는 것은 앞서 살펴본 일례에서처럼 우수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으면서도 심하지 않은 장애를 가진 참여 대상자의 다년간 참여 제한제도에 대해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언급한 대상의 경우 이점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으나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시혜적 성격이 강해 노련하고 능숙한 업무처리 능력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기초수급계층 등 사회적 취약층에 대한 혜택 이외에도 신규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사회적 취약층과 심한 장애인과 신규 참여자에 대한 이득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불만은 없으나 우수한 업무능력을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완 또는 개선책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대한 적절한 개선책으로 기존 참여자와 신규 참여자가 함께 일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참여 인원의 지속적인 증가를 그 해결책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현 정부의 복지 중시 정책 기조가 아니더라도 향후의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따르는 노령층의 증가 및 다양한 복지 관련 니드의 발생 및 그에 대응하는 복지 관련 수요 증가 및 장애 유형 및 인정 범위의 확대로 인한 등록 장애인수의 증가 등 관련 종사자의 증가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따르는 관련 종사자의 증가분을 경험 또는 신규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로 충당하자는 논리인 것이다.

또 다른 관점의 문제제기는 근래의 장애 유형의 추세변화를 반영하듯이 최근에는 지체 장애 이외의 다른 장애 유형의 장애인 일자리 참여희망자가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관련 장애유형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시대 상황은 민원 응대를 필요로 하는 직무에 경우 대인접촉에 제한점이 있는 경우 업무 진행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곤 한다.

예를 들어 동 주민센터 등에서 장애인 행정 도우미가 업무에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통합전산망속칭사통망의 구성이나 관련 업무의 숙지와 각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상황과 처리방식을 숙달케 하는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조치가 필수적이라 개인적으로 생각되어 진다.

이러한 업무요소 기술의 분석하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제도의 운용을 위해 관련 직무에 수행에 필요한 민원 응대법, 전화 예절, 개인정보보호 관련 사항, fax 사용법, 관련 제도 및 법률 학습 그리고 앞서 잠시 언급한 속칭 사통망사용 방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복잡다단한 내용들을 포괄하고 있는 분야이다.  

실례로 시청, 구청, 동 주민센터, 우체국, 도서관 등의 관공서에 배치받아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다양한 욕구의 해결 또는 도움을 바라는 여러 유형과 계층의 민원인들과 원하든 원치 않던 접촉하고 이에 따른 상호작용과 적절한 응대가 적시적소에 이루어저야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업무 특성에도 특정 참여자의 경우 개인적 장애의 특성상 대면접촉을 기피하거나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등의 사유로 민원응대에 적합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육체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한 업무에만 투입된다든지 하여 이외의 시간에는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경우를 필자 개인적으로 목격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은 개인적인 장애 특성을 널리 이해한다 하더라도 위에서 언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함께 근무하는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민접촉을 담당하고 많은 업무량을 처리하기 위해 심한 경우 화장실도 못가거나 심지어 점심 식사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만큼 바쁜 다른 장애인 행정 도우미 대상자와의 형평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필자가 제기하고자 하는 문제의 측면은 특정 장애 유형의 업무 부적응 문제라기 보다는 장애 유형에 따른 특성을 업무 내용에 적절히 적용하지 않은 채 업무에 배치한 상황을 지적하고자 함이 크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 대상자의 선발 과정을 보면, 지원 장애인의 거주지 주민센터에 기초적인 인적사항과 학력 사항, 취업 경험, 전산 관련 자격증 취득 유무를 물어보는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고, 시군구 담당자의 면접 후 2년 연속 참여자, 중복 참여자 등의 참여 제한 대상자 여부를 참고하여 신규지원자, 전산 관련 자격증 소유 등의 가사점 부여 사유를 감안하여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크게 문제를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면접 부분으로 5분 남짓의 면접 시간만으로 앞서 지적한 대민접촉업무 적합 여부를 판단 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지적하는 것이다. 

그리고 면접 당시 면접관이 민원응대 등 직무 내용을 설명하고 잘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질문하다고 하더라도 신규 참여자 또한 실무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면접의 특성상 잘 감당해 낼 수 있다고 응답할 수 밖에 없는 현실 또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이 문제를 시작 단계에서부터 되짚어 보면, 발달장애 유형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 방안 또는 직업재활 측면을 장애 유형의 특성 측면에서 보다 심도 있게 탐색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실제로 적용하는 과정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행정 도우미 분야에는 그 준비과정과 적용이 미흡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전일제인 장애인 행정 도우미로 일하기 전에 시간제로 동주민센터 등에서 시간제로 해당 업무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일종의 인턴과정을 제안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 관련 자료를 보면, 대표적인 일자리 유형으로 전일제인 장애인 행정 도우미, 시각장애인 특화 분야로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발달장애 유형에 특화된 요양보호 보조업무‘, 도서관의 사서 보조업무, 우체국의 우편물 분류업무, 아동기관 보조업무, 급식 도우미, 독거노인 안부 서비스 등 모니터링 업무, 이외에 복지 차량 승하차 도우미, 복지 차량 청소 및 세차도우미, 공문서 파쇄 업무, 장난감 세척, 의료기관 세탁물 세척, 장애인식개선교육 보조강사 등 내용상으론 실로 다양한 업무 영역이 존재한다.  

그러나 실제로 구직 장애인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한 이른바 안성맞춤형구직 서비스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비춰 볼 때, 취업 희망자의 희망 사항이나 장애 상황, 직업 관련 이력, 직업재활 시 필요한 요구사항, 직업재활 관련 교육 훈련 사항 등 여러 사항이 기록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직업재활 측면의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 판단된다

 이를 통해 안성맞춤은 못되지만 차선의 일자리를 구인과 구직하는 장애인과 사업체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는 것이 나름의 바람이다.  

또한 다른 측면으로 동일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장애인 행정 도우미 사업의 경우 이른바 휠체어 장애 유형의 그 활동 사항이 극히 미미한 것을 느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휠체어 장애 유형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장애인 행정 도우미 사업에의 지원이 미미한 결과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인데 이는 휠체어 장애 유형에 적합한 사무환경 예를 들어 일반 사무용 책상에 너비가 넓은 또는 사용자의 앉은 높이를 고려한 책상의 규격이라던가, 휠체어의 회전 반경과 같은 이동공간을 고려한 사무환경 등 여러 여건의 부족 등에도 일정 부분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를 포함하여 각 장애유형에 대해 업무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포함한 정당한 편의 제공에 대한 이전에도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으나 이에 대한 적용 또는 개선 또한 공허한 매아리가 된 것 같아 아쉬움만 더해 간다. 

이와 반대의 경우로 성공적인 사례로 장애인들로 구성된 바리스타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주 회자되고 있다. 

바리스타의 경우 커피를 만드는 재료나 기구를 다루고, 주문을 받고 고객을 대면하고, 어느 정도의 신속성이 요구되는 앞서 언급한 장애인 행정 도우미와 유사점을 많이 찾을 수 있는 직종이라 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앞선 염려에도 불구하고 앞서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발달장애인의 성공적인 직업재활 사례로 자주 회자되는 데에는 비교적 긴 시간의 준비 기간과 적용에 따르는 훈련 등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접근방식이 있었음을 여러 차례 신문 지상의 보도를 통해 접해 온 바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장애인 행정 도우미 직종에도 접목시켜 장애인 관련 훈련기관에서도 공공기관 관련 직무분석을 통해 적절한 훈련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청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워크넷의 장애인 구직 사이트에서도 그 내용이 일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을 제외하곤 장애인만 채용하는 경우 보다 병행 채용이 거의 다반사여서 장애인 구직자 특히 심한 정도의 장애인인 경우 그 실효성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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